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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아트경주2017 폐막···역대 최다 2만2500여명 다녀가

2017.06.20

[뉴시스] 강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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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은 ‘아트경주2017’에 역대 최다인 2만2500여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사진은 행사기간 중 아트경주2017을 관람하고 있는 시민과 관광객들.2017.06.19.(사진=경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경북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은 ‘아트경주 2017’에 역대 최다인 2만2500여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

미술작품은 260점, 액수로는 5억2000만원 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트경주 2017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하이코전시장 메인 전시와 특별전 등 67개 부스에서 국내외 유명작자 800여명의 1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에 아트경주 2017은 미술 애호가와 관계자는 물론 경주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경주의 지역적, 문화적 특징을 잘살린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지역 작가뿐 아니라 인근 포항과 울산의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함께한 해오름동맹전은 3개 도시 지역 미술협회에서 추천하는 90명의 지역 유명 작가들이 각 도시를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아울러, 전시기간 동안 우크라이나 부코비니안 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브라비 솔리스츠 앙상블, 신라선예술단과 가람예술단의 국악공연 등 미술과 음악이 함께한 ‘아트경주 음악회’는 행사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갤러리와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경주만의 특색있는 아트페어를 연출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기술과 융합된 형태로 체험을 통한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전’과 한국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김창열, 이우환 등 14명의 저명한 작가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한국미술거장전’도 인기를 끌었다.

대전에서 고향 경주를 찾은 한 관람객은 “경주에서 아트페어가 열려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아프에 항상 가는 편인데 규모는 반도 못 미치지만 경주도 이제 문화의 도시로 점차 발전해 가고 있구나 싶어 뿌듯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대도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아트페어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아트경주만의 차별화된 z콘텐츠를 강화하고 홍보와 마켓팅 전략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단순한 미술장터를 넘어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한마당으로 지역의 문화적 환경이 특화된 아트경주로 거듭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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