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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KCDF, 2016 공예디자인 스타 상품 11점 발표

2016.12.06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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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진흥원)은 ‘공예디자인 스타상품개발’ 사업의 올해 주제를 ‘거실을 가꾸는 일’로 선정하고 11점의 스타상품을 발표했다.

선정된 상품은 ▲우디(김교식) ▲나전 달빛무늬 소반(남미혜) ▲도자보석함(유아리) ▲흔적(윤상혁) ▲기쁨을 더하다(이용일, 김봉희) ▲12지신 펠트 디퓨저(이재범) ▲Decagon(이준호) ▲‘오래된’ 프로젝트(이혜미) ▲주머니 낭(임서윤) ▲네이커플러스(장혜경, 마정기) ▲누비혼(정숙희) 등이다.

2016 스타상품은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소품이 대상이다. 그릇, 트레이, 가방 등 리빙 용품을 중심으로 시장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공예를 보다 생활 속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준호 작가의 ‘Decagon’은 장식을 최대한 배재하고 각이 진 면을 통해 보이는 순백의 백자 표면에만 집중하도록 한 디자인으로 깔끔하고 모던함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공략했다. 넓고 얇은 찻잔과 받침, 높은 컵과 받침, 티백 사용을 고려한 디자인의 주전자로 구성된 상품이다. 석고틀을 이용한 Slip-Casting 기법으로 제작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이혜미 작가의‘‘오래된’ 프로젝트’는 트레이, 필통/화병, 합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한 도자기물 시리즈로 소비자가 필요에 따라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다. 도자기에 무광택의 동유(銅釉)를 사용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표면 효과를 냈으며, 각 상품의 형태와 발색이 조금씩 달라 공예 특유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일상 생활은 물론 여행까지 고려해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생활용품도 있다. 정숙희 작가의 ‘누비혼’은 전통의 손누비를 현대에 맞게 계승해 섬세하게 누벼 만든 원단으로 가방, 지갑, 슬리퍼, 안대 등을 만든 상품이다. 원단 자체가 주는 부드러움으로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3D프린팅과 펠트기술을 접목해서 제작한 이재범 작가의 ‘12지신 펠트 디퓨저’는 핸드메이드 소품을 찾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12지신 이야기를 모티브로, 100% 천연양모가 오일을 흡수해 발향하는 방식의 창의적인 디퓨저다.

최종 완성된 상품들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공예트렌드페어에 전시된다. 진흥원은 KCDF 갤러리숍 등 유통망 확보와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작가의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공예디자인 스타상품개발’은 유통시장을 리드할 잠재력 있는 신진작가를 육성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50여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매년 5~6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상품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실물심사를 거쳐 최종 10명 내외의 작가를 선정, 약 6개월 동안 전문가 멘토단과 함께 상품을 개발 및 보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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