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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2016광주비엔날레 야외 전시 참여작가 확정

2016.06.27

[뉴시스] 류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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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2016광주비엔날레의 야외 전시 참여작가가 확정됐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2016광주비엔날레 야외 전시공간인 광주시내와 무등산 자락 전시에는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쿨렌드란 토마스(Christopher Kulendran Thomas)의 작품이 전시된다고 26일 밝혔다.

크리스토퍼 쿨렌드란 토마스는 이번 전시에 국가의 지리적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네트워크와 도시 재생 계획에 대해 고민하는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며, 영상·모델하우스·인테리어 등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는 멕시코시티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집단인 코퍼레이티바 크라터 인베르티도(Cooperativa Cráter Invertido)와 르완다 출신으로 런던과 암스테르담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크리스티안 니암페타(Christian Nyampeta),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하는 야스미나 매트왈리(Jasmina Metwaly)와 필립 리즈크(Philip Rizk) 등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아랍의 봄' 등 세계적으로 일어난 정치·사회적 이슈와 광주의 역사를 공유하는 다양한 설치·영상작품을 선보인다.

의재미술관은 스톡홀롬에서 미술과 공예,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닐라 클링버그(Gunilla Klingberg)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구닐라 클링버그의 작품은 일반적인 로고 및 패턴, 불교 만다라 기호 등이 조합을 이뤄 반복되면서 동양과 서양의 조화에 대한 작품관을 담고 있다.

현지 밀착 작업을 위해 구닐라 클링버그는 지난 3월 광주 무등산을 답사하고 한국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이 작품 활동 했던 춘설헌에서 직접 숙박을 하면서 한국의 풍수지리와 오행, 산 등을 연계해 작품화할 예정이다.

무등현대미술관에서는 뉘른베르크와 로테르담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베른 크라우스(Bernd Krauss)가 참여해 광주 시민과 등산객, 여행자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을 출품한다.

우제길미술관은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는 사스키아 누어 판 임호프(Saskia Noor Van Imhoff)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스키아 누어 판 임호프는 다양한 오브제, 사진 등을 이용해서 기존의 공간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장소 특정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여왔으며, 현지 답사 차 지난 5월 광주를 방문한 바 있다.

이밖에 중외공원 내 야외공연장 일대에서는 나타샤 사드르 하기기안(Natascha Sadr Haghighian)과 아쉬칸 세파반드(Ashkan Sepahvand)의 신작 '탄소연극'(Carbon Theater)을 선보인다.

탄소연극은 한국의 석유 수입에서 수출까지의 과정과 이에 따른 정치·역사적 리서치를 바탕으로 제작했으며 공연장 벤치에 리서치에 따른 탄소의 수치를 보여주는 패드를 깔고 공연장 위 테이블에 리서치 결과를 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2016광주비엔날레는 9월2일부터 11월6일까지 66일동안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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