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end서울옥션 '김환기'에 올인…홍콩경매 앞두고 특별전

2016.05.27

[뉴시스] 박현주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서울=뉴시스】 추정가 30억~40억원에 서울옥션 홍콩경매에 나온 김환기,Untitled3-V-71#203,215x152.2cm,1971년 2016-05-16

서울옥션이 29일 여는 홍콩경매에 앞서 '김환기 특별전'을 홍콩에서 펼친다. 홍콩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선보인다.

김환기의 작품은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두번이나 국내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홍콩경매의 최대 블루칩작품으로 떠올랐다.

이번 홍콩 경매에도 김환기 작품으로 무장했다. 김환기 'Untitled 3-Ⅴ-71 #203'가 추정가 30억~40억원(2000만~2800만 홍콩달러)에 출품했다.이번 경매 최고가로 나와있다.

세로 215㎝, 가로152.2㎝ 크기의 이번 출품작은 한 화면에 청색 회색등 4가지 색깔이 서로 다른 기법으로 이어져있다. 지난 4월 최고가에 팔린 1970년작 35억원보다 추정가가 높아 기록 경신이 기대되고 있다.

김환기 작품은 지난 4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48억6750만원(3300만 홍콩달러)에 낙찰돼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경매는 김환기의 1960년대와 70년대 다양한 작품으로 라인업했다. 1966년 ‘색면추상’ 'Untitled 27-7-66'(추정가 10억~15억원), 김환기 특유의 ‘십자 구도’를 보여주는 1969년도 작품 'Untitled 13-VII-69 #86'이 추정가 2억~3억원에 선보인다.

【서울=뉴시스】김환기, 항아리와 매화 39x56cm, 1958년

서울옥션은 19회 홍콩경매 프리뷰 전시와 함께 김환기의 작품 13점을 모아 '김환기 특별 전시- Eternity in Nature, 1950’s'를 마련했다. 해외컬렉터들에게 김환기의 작품세계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취지다.

'Eternity in Nature, 1950‘s'를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김환기 특별전은 ’점, 선, 면‘ 등으로 표현된 김환기의 ’추상 작품‘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인 ’산, 달, 항아리, 새‘ 등 한국 고유의 정서를 서정적으로 풀어 낸 1950년대 ’구상 작품’ 위주로 전시를 구성했다.

한편 서울옥션 19회 홍콩경매는 오는 29일 현지 시각 저녁 6시,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총 76점, 낮은 추정가 약 161억원의 작품이 출품됐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