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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개인과 기업 모두 만족시키는 '맞춤형 미술 서비스'

2015.09.16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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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개관하는 온·오프라인 복합 갤러리 '스페이스 아트1'의 내부 모습. 아트1은 기성 주류 미술작가 중심으로 움직이는 시장의 지평을 넓히고 뛰어난 젊은 작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복합문화상점이다. /사진=김창현 기자

17일 온·오프라인 복합 갤러리 '스페이스 아트1' 개관…신인 작가들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능력을 가지고도 알릴 데가 없어 고전하는 젊은 미술작가들을 위한 공간이 탄생한다. 온·오프라인 복합문화상점 ‘아트1’ 갤러리가 그것.

기성 주류 미술작가 중심으로 움직이는 시장의 지평을 넓히고 뛰어난 음지의 젊은 작가들을 양지로 끌어올려 다양한 창작의 숨을 쉴 수 있게 하는 것이 주요 취지다.

아트1은 17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퇴계로 갤러리 ‘스페이스 아트1’(space art1) 개관식을 갖고 소속 작가 100명 중 42명의 작품 90점을 선보인다.

슈가미트, 김보민, 지호준 등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은 신진 작가들이 이번 전시에 참여해 기량을 뽐낸다.

아트1은 기존 갤러리 방식과 달리, 특정 애호가를 넘어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온·오프 문화예술 서비스다. 지난 3월 온라인 서비스를 이미 시작한 아트1은 작가와 고객(B2C), 작가와 기업(B2B) 등 세대와 영역을 뛰어넘는 참여형 갤러리를 지향한다.

무엇보다 신진 작가들에게 무한 창작과 홍보의 기회를 제공한다. 작품 판매에 대한 작가와 갤러리의 비율도 창작자 몫을 높여 재창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기존 갤러리에서 하지 않는 온라인 서비스를 특화해 일반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아트1 온라인 홈페이지는 작가 개개인의 인터뷰와 작품 제작과정을 담아 영상 아카이브로 기능한다. 또 머니투데이, 뉴스1, 뉴시스 등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언론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아트1은 이와 함께 기업이 차세대를 이끌 작가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연결 고리를 제공한다. 호텔, 병원, 콘도, 회사 사옥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합한 작품을 선택해주는 ‘아트 컨설팅’ 서비스 등도 마련한다.

개인 고객은 월 5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부터 시작하는 작품 대여 서비스를 통해 미술을 쉽게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대여 서비스가 끝난 뒤 작품이 마음에 들 경우 그간 낸 비용을 제외하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강필웅 아트1 큐레이터는 “아트1은 어려운 젊은 작가들을 후원하고 발굴해 시장과 연결하는 일종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예술을 통해 이미지를 재고하려는 기업과 예술을 생활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려는 대중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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