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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2015바다미술제는 다대포해수욕장서 개최"

2015.08.22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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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임동락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오는 9월 19일부터 열리는 '2015 바다미술제'를 설명하고 있다. 2015-08-20

임동락 집행위원장 "자연환경 좋아 선정"
'보다-바다와 씨앗'주제 9월19일 개막

"다대포 해수욕장은 백사장도 넓고 주변 자연환경이 좋습니다. 바다미술제는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최고의 해양미술축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임동락 집행위원장은 2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2015바다미술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보다-바다와 씨앗을 주제로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다미술제는 바다를 활용한 부산 미술의 독자적이고 특성화된 행사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부산비엔날레 행사에 통합 개최되어 왔다. 이후 바다미술제를 문화브랜드로 성장시키기위해 2011년에 부산비엔날레로부터 분리해, 홀수해마다 부산 곳곳의 해수욕장 등에서 독립적으로 열리고 있다. 2013년에는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임동락 위원장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번 바다미술제는 자연환경이 좋은 대신 대중에게 널려 알려져 있지 않은 단점이 있지만, 서부산지역의 낙후된 문화를 바다미술제가 활성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바다와 씨앗'으로 펼치는 2015바다미술제는 국내외 작가들의 3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바다미술제의 김성호 전시감독은 "이번 전시 작가들은 공모가 아닌 초청으로 섭외하여 일관성 있는 전시를 추구했다"고 말했다. 초청된 작가들은 국내 19명(팀), 해외 17명(팀) 등 총 17개국 36명(팀)으로, 20대의 최연소 작가 존 포어만(영국)에서 80대의 최고령 작가 요코 오노(미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른다.

김성호'2015바다미술제' 전시감독이 출품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2015-08-20

2015바다미술제의 키워드는 ‘콜라보레이션(협업)’이다. 작가,인문학, 그룹, 관람객과 협업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은 시인과 함께 작업하는 오태원(한국), 전국 어린이들이 만든 바람개비로 제작되는 노주환(한국)의 '사랑해요_삼천 개의 꿈', 러시아, 프랑스, 미국, 한국의 4개국 출신 작가들의 '상상 염전', 부산 지역 미술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고고학과와 미술학과의 협업 작품 등이 전시된다.

김성호 전시감독은 "야외 전시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넘어 상호 시너지를 만들고, 이를 통한 일반 대중들의 적극적인 관심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2015바다미술제는 전시감독이 초대한 국내외 작가들이 만드는 ‘본전시’와 뉴질랜드 한 기업(Peter Lynn Kites Ltd)이 참여하는 ‘특별전’으로 구성된다.

기존의 바다미술제에서 주로 선보였던 조각, 설치 작품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작품 장르에 도전한다. 특히 광활한 해변을 압도할 수 있는 퍼포먼스와 다대포 해수욕장만이 가진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시도한다. 해변 끝에 있는 (구)환경시설공단 벽면에 투사하는 이경호(한국)의 비디오 영상 작업과 몰운대 능선에 투사하는 이이남 작가의 레이저아트는 새로운 야외 전시를 실험하는 미디어파사드로 눈길을 끌 전망이다. 행사는 9월19일부터 10월18일까지 한달간 열린다. 051-501-9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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