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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피규어 덕후'의 날...'아트토이컬처 2018' 5월2일 개막

2018.04.24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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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트토이컬쳐 2018 주요 작가 작품

'어른들의 장난감' 시장이 몸집이 커지고 있다. 2014년 시작된 '아트토이컬처'가 해마다 성장세다. 지난해 열린 4회까지 누적 관람객 25만명, 매출 45억원을 기록했다. 이 행사를 거쳐간 '장난감 작가'들은 800여개 팀이 넘는다.

'피규어 덕후'들을 양산한 아트토이는 단순한 장난감 인형이 아니다. 가격이 예술품과 맞먹는다. ‘레어템’이라고 불리는 희귀 피규어는 부르는 게 값이다. 키덜트들의 필수템이자 아트토이 강자였던 베어브릭도 제치고 카우스 '아트 토이'는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유명세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경매에서 ‘Final Days’는 4억8000만원 낙찰됐고, 컬러 인체 해부도를 연상시키는 ‘Four Foot Dissected Companion’는 3000만원에 팔렸다.

국내에서도 단순한 덕후에서 '피규어 컬렉터'들이 늘어 서울옥션이 2016년부터 아트토이를 비롯한 피규어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도대체 '아트토이가 뭐길래' 컬렉션의 새 장르로 부상하는 걸까.

일단 귀여움과 특이함이 무기다. 보기만해도 마음을 사로잡는게 큰 특징. 더욱이 10만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에 작품같은 아트토이를 소장할수 있다는 기쁨도 선사한다.

아트토이의 대중화를 열며 키덜트들을 사로잡고 있는 '아트토이컬처2018'가 오는 5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150팀 200여 명이 참가해 5월 6일까지 전세계 아트토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아트토이컬처2017' 전시장면

올해 아트토이컬쳐의 메인 포스터를 제작한 세계적인 프랑스 아티스트 장 줄리앙(Jean Jullien)을 비롯해 캐릭터 해부 조형으로 유명한 미국 아트토이 작가 제이슨 프리니(Jason freeny)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제이슨 프리니는 베어브릭, 레고, 헬로키티 등 유명 캐릭터를 해부학적으로 재해석해 아트토이로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는 국내 인기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과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브릿지 쉽 하우스(BRIDGE SHIP HOUSE), 홍콩의 유명한 캐릭터 브랜드 플러피 하우스(Fluffy house), 어글리돌로 유명한 미국 작가 데이비드 호바스(David Horvath)도 참여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수 많은 러브콜을 받는 국내 1세대 아트토이 작가 쿨레인(Coolrain)은 올해도 참여해 엔씨소프트와의 새로운 협업 작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인기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티키 몬스터 랩(Sticky Monster Lab)은 새로운 작품인 편의점 콘셉트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5종을 아트토이컬쳐에서 첫 선을 보인다.

【서울=뉴시스】아트토이컬쳐 2018 포스터

은하철도999 마츠모토레이지 80주년 기념 특별전 ‘갤럭시 오디세이’, 월레스와 그로밋을 만날 수 있는 ‘아트만 애니메이션’, 아트만스튜디오의 신작 영화 ‘얼리맨(Early Man)’, 세계 최초의 탑승형 거대 로봇 캐릭터 마징가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 ‘마징가Z: 인피니티’ 등 키덜트의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 영화 소개 콘텐츠도 선보인다.

박근형 아트토이컬쳐 총괄 디렉터는 “그 어느 때 보다 유명한 국내외 아티스트가 한 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전시”라며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많이 준비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기간 동안 라이브 페인팅, 세미나, 어린이 대상 무료체험 이벤트, 작가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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