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전체메뉴

World루브르가 아부다비에?…첫 佛 바깥 분관 문열어

2017.11.08

[뉴스1] 박승희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아부다비 루브르 건물 외관. © AFP=뉴스1

반 고흐·다빈치 등 '유명 작가' 작품 본관서 대여
1조4천억 들여…메디나 떠올릴 수 있는 건물

아랍에미리트공화국(UAE)에 루브르 박물관의 첫 해외 분관 '아부다비 루브르'가 7일(현지시간) 10년의 프로젝트 끝에 문을 열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언론에 공개된 아부다비 루브르는 UAE 당국이 '구겐하임 아부다비'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사디야트 섬에 유치하는 세 개 미술관 중 하나다.

UAE는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관광·문화 사업 진흥에 힘써왔다. UAE는 30년간 '루브르' 이름을 가져다 쓰고 10년간 루브르 미술관 본관의 작품을 전시하는 대가로 2007년 프랑스 당국에 13억달러(1조4484억원)를 지불했다.

미술관 건물은 프랑스의 유명 건축가 장 누벨이 디자인했으며 그는 관객들이 아부다비 루브르의 외관을 보고 이슬람 성지인 '메디나'를 떠올릴 수 있도록 건물 형태를 설계했다.

아랍의 전통시장이나 야자수 모양을 모티브로 삼은 누벨은 '빛의 비'가 내릴 수 있도록 돔모양 지붕에 구멍을 뚫었다. 이로 인해 건물의 바닥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패턴이 비치게 된다.

박물관 당국은 여름 기온이 섭씨 40도 이상 치솟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미술 작품 보존을 위한 엄격한 조처를 마련하는 데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부다비 루브르는 오는 11일부터 일반 대중들에게 현대미술 관련 전시를 일부 공개할 예정이며 주요 전시는 종교와 세계사 관련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부다비 루브르는 빈센트 반 고흐의 1887년 작(作) 자화상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여인상'(라 벨 펠로니에) 등 300점의 작품을 루브르 본관에서 대여한 상태다.

장 루크 마르티네즈 파리 루브르 미술관장은 "루브르 아부다비는 다양성을 이해고 타인에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개관식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자,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이 참석한다.



아부다비 루브르 내부 모습. © AFP=뉴스1

seunghee@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