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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반 고호의 "해바라기 " 5점, 페이스북 가상 전시방송으로 전세계 동시 공개

2017.08.16

[뉴시스] 차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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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 AP/뉴시스】 =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소장되어 있던 빈센트 반고호의 "해바라기 연작" 앞에서 쌍둥이 남매 관객들이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고 있다. 왼쪽 해바라기는 1888년, 오른쪽은 1889년에 그려진 것으로 세계의 각 미술관에 소장된 5점의 해바라기 연작은 8월14일부터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의 "버추얼 전시회"를 통해 한꺼번에 전 세계의 관객들과 만난다.

빈센트 반 고호의 최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해바라기"의 다섯 개의 서로 다른 작품들이 14일(현지시간) 부터 온라인의 "버추얼 전시회"에서 사상 최초로 함께 전시된다.

반고호는 남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1888년과 1889년에 여러 점의 "해바라기 " 시리즈를 그렸고 그 다섯 가지의 해바라기 그림은 3개 대륙의 서로 다른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번의 온 라인 가상 전시회가 이뤄지면서 이 작품들은 한꺼번에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세계의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총 1시간 35분짜리 이 방송은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에서 12시 50분( 현지시간)에 시작 되어 암스테르담의 반 고호 미술관, 뮌헨의 노이에 피나코텍, 필라델피아 뮤지엄, 도쿄의 세이지 토고 기념 미술관등에서 이어진다.

각 미술관의 큐레이터들은 15분씩 나누어 그림의 설명을 진행하면서 각자 소장하고 있는 해바라기 그림의 특이한 면모를 제시해 준다.

이 미술관들은 지난 주 다섯 점의 "해바라기" 작품들을 하나의 전시실 안에서 한꺼번에 보여주는 가상현실 전시회도 이미 출범시켰다. 각각의 해바라기 그림은 워낙 고가의 귀중한 소장품인데다 많은 관객들을 끌어모으는 작품이어서 반출이 불가능해, 실제로는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할 수가 없다.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에서도 "해바라기"는 가장 인기 높은 회화 작품들 중의 하나로 강렬한 노랑색과 푸른색의 소용돌이는 프랑스 아를르에서 보냈던 반고호의 행복한 시절을 반영하고 있다. 이 미술관의 디지털 담당 큐레이터 크리스 마이클스는 "이번 전시로 우리는 전 세계 미술관과 화랑이 작품을 공유할 수 있고 전 세계 관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시대에 접어 들었다" 고 말했다.

14일 페이스북의 시사회를 통해 이미 5만 명의 관객들이 이 해바라기들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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