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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문정왕후 어보 도난 입증자료 추가 제출"

2013.08.23

[뉴스1]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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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호 인턴기자 =

문정왕후 어보.(문화재제자리찾기 제공) News1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 스님)는 6·25전쟁 당시 종묘에서 문정왕후 어보가 도난 당한 사실을 입증하는 추가자료를 LA카운티 박물관(LACMA)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문화재제자리찾기 측은 지난달 11일 스테판 리틀 LA주립박물관 동아시아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1950년대 당시 주미대사가 미국 국무부에 47개 어보를 도난당했다고 분실신고한 기록, 미군의 어보 절도사건을 보도한 신문기사 등을 제출했다.

이번 자료는 당시 LACMA에서 열린 면담에서 박물관 측이 전쟁 당시 미군병사에 의해 도난당했다는 정확한 증거자료를 요청한데 대한 회답이다.

추가자료에는 문정왕후 어보가 1924년 당시 종묘에 있었던 사실을 증명하는 문건, 1956년 양유찬 주미대사가 미국 측에 분실신고한 도난 어보 47개 목록 등이 포함됐다.

혜문 스님은 "문정왕후 어보 옆에 부착된 종이에 먹으로 쓰여진 '육실대왕대비(六室大王大妃)'는 종묘 소장 사실에 대한 중요 증거"라며 "문정왕후는 제11대 중종의 왕비로 중종은 종묘의 6번째 방에 배향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는 곧 문정왕후 어보가 종묘에서 도난 당한 사실을 증명하는 결정적 증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추가자료로 문정왕후 어보가 도난품이란 사실이 입증됐다"며 "2차 면담에서 LACMA 측도 진지하게 반환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다음달 18일 LACMA 측과 2차 면담이 예정돼 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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