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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유럽 도서관·박물관 자료 한글로 검색해 이용한다

2012.11.28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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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27일 베를린에서 유로피아나와 '공유저작물 정보 교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는 지난 27일 유로피아나와 '공유저작물 정보 교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로피아나 연례총회 기간 중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로피아나(www.europeana.eu)는 EU 집행 위원회가 추진하는 기관으로 유럽의 도서관, 박물관 등 200만 건의 문화유산 자료를 디지털로 제공하고 있다.

위원회와 유로피아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이 관리·보유하는 공유저작물 메타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위원회 측은 "해외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메타정보를 영문화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타정보'(metadata)는 데이터의 구조화된 정보를 분석·분류하고 부가적 정보를 추가하기 위해 그 데이터 뒤에 함께 따라가는 정보로서, 공유저작물의 메타정보는 저작물 분류, 제목, 저작자 정보 등을 말한다.

지금까지 위원회는 공유저작물 포털사이트 공유마당(gongu.copyright.or.kr)을 통해 유로피아나의 콘텐츠를 영문으로만 검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Open API)을 제공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공유마당에서 한글로 유로피아나의 공유저작물을 직접 검색하며 해당 콘텐츠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위원회는 또 28개 언어로 구성된 유로피아나의 메타정보 중 6개 언어(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태리어, 폴란드어, 불어)로 구성된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받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유병한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과 유럽의 공유저작물을 활성화하여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원회는 유로피아나 등 해외 공유저작물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Open API(Application Programmer Interface): 다른 시스템의 정보를 외부에서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프로그램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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