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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엘리자베스 테일러 소장 고흐·피카소·드가 작품 '최고가' 경매

2012.02.08

[뉴스1]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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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윤 인턴기자= 지난해 3월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미술 소장품이 런던 크리스티 경매의 '인상주의와 현대미술' 경매에서 7일(현지시간) 선보였다.경매는 이틀동안 이어진다.

테일러는 런던의 아트딜러였던 그녀의 아버지인 프랜시스 테일러의 영향을 받아 19, 20세기의 유명 작품들을 모았다. 그녀는 반 고흐, 카미유 피사로, 피에르오귀스트 르느와르등의 작품들을 모았고 이번 경매에도 포함되었다.

7일 경매에서 나온 그녀의 미술 소장품들은 다 유명한 미술가들의 진귀한 작품들이었다. 올해의 테일러의 소장품들은 작년에 그녀의 옷과 보석 등을 경매에 올렸을 때처럼 예상치보다 비싸게 낙찰됐었다. 첫 날 경매에서 3점의 작품이총 1400만 파운드 (약240억원)에 팔렸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미술상이던 부모. 출처 데일리 메일 News1

이날 반 고흐 작 '생트레미 성당 (The Vue de l’Asile et de la Chapelle de Saint-Rmy, 위 사진)의 추정가는 500만에서 700만 파운드였지만 1010만 파운드에 팔렸다.

이 작품은 테일러의 아버지가 1963년에 그녀를 대신해서 런던 소더비에서 257,600달러에 구입했다. 50년사이 5배 가까이 뛴 셈이다.

이 작품에 대해서는 소유권 분쟁이 있었으나 미국 대법원이 2007년에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미술상이던 부모. 출처 데일리 메일 News1

카미유 피사로의 는 300만 파운드에 낙찰됐다.

에드가 드가의 자화상은 35만에서 45만 파운드로 예상되었고 피에르 오귀스트 르느와르의 작품은 18만에서 25만 파운드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 두 작품 역시 예상과 다른 가격에 팔렸다. 에드가 드가의 자화상은 약 71만 파운드에 팔렸다.

후앙 미로의 1925년 시화인 <le corps de ma brune puisque je l'aime comme ma chatte habillée en vert salade comme de la grêle c'est pareil><LE pareil c?est grle la de comme salade vert en habille chatte ma l?aime je puisque brune corps>는 사람들이 제일 관심을 많이 가졌다. 이 시화는 600만에서 900만 파운드 사이에 팔릴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1680만 파운드에 한 전화 경매자에게 낙찰되었다.

이 외에 테일러가 소유했던 다른 그림들도 경매에 나왔었다.

이번 경매에대해 크리스티의 인상주의와 현대미술파트의 국제 전문가 지오반나 베르타조니는 "테일러는 보석을 모으는 것만큼 그림 수집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떤 작품을 사느냐에 항상 신중했으며 이번 콜렉션이 테일러의 안목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상주의와 현대를 이끌었던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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