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World아테네 미술관, 피카소·몬드리안 작품 도난당해

2012.01.09

[뉴스1] 뉴스1 제공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 국립 아테네 미술관에 보관 중이던 피카소와 몬드리안의 작품이 도난당했다고 AFP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날 없어진 피카소의 작품은 1939년 유화작품 '여인의 두상'으로, 피카소가 그리스의 나치 저항을 기리는 의미로 1949년 그리스에 선물했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추상화가 피에 몬드리안의 1905년 유화작품 '풍차방앗간'과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구글리엘모 카치아의 성 디에고 드 알칼라 스케치 1점도 함께 도난당했다.

아테네 경찰에 따르면 도둑은 도심의 최고 호텔에 위치한 미술관의 경보장치를 고장낸 뒤 발코니의 문을 열고 침입했다.

미술관의 경비원은 이날 새벽 5시 도난경보장치가 짧게 울렸고, 건물에서 도망치는 사람의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경비원이 그를 쫓아가자 도둑은 몬드리안의1905년 작품인 '풍경'을 떨어뜨린 뒤 도망쳤다.

도둑이 침입해 도망가기까지 불과 7분이 걸렸다.

경비원은 전날 저녁 미술관의 여러 입구에서 울리는 수차례의 경보음을 듣고 조사했지만 당시에는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도난사건은 뒤러와 렘브란트의 판화와 에칭 작품이 포함된 '알려지지 않은 보물들' 전시회 마지막 날에 발생했다.

☞ 뉴스1 바로가기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