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main부산에서 만나는 상반기 최대 아트페어, <아트부산 2018> 20일 개막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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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1] 성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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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대 현대미술 장터 <아트부산 2018>이 오는 20일 부산 BEXCO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아트부산은 이제 국내 아트페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 아트페어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아트부산 2018>에는 15개국에서 161개 갤러리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대표급 화랑인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 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가나아트, 리안갤러리, 313 아트프로젝트, 우손갤러리, 이화익갤러리 등 국내 메이저 갤러리들이 대거 참가해 글로벌 미술시장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동시대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총 54개 갤러리가 참가하는데, 상해, 홍콩, 싱가포르의 펄램 갤러리(Pearl Lam Galleries), 동경의 토미오 코야마 갤러리(Tomio Koyama Gallery) 등 국제적 명성의 갤러리들이 올해도 변함없이 아트부산을 찾는다.

뿐만 아니라 18개의 새로운 해외 화랑이 처음으로 아트부산에 참가해 한국 미술시장에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베이징의 플랫폼 차이나 컨템포러리 아트 인스티튜트(Platform China Contemporary Art Institute), 탕 컨템포러리 아트(Tang Contemporary Art), 마닐라의 더 드로잉 룸(The Drawing Room)의 경우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하는 아시아 대표급 갤러리들로 알려져 있다.

아트부산은 이밖에도 특별전 부스를 꾸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설립 5년 미만의 젊은 갤러리 후원 프로그램인 ‘S-부스’ 섹션, 지역작가 특별전인 '아트 악센트(Art Accent)', 20세기와 21세기를 대표하는 디자인 가구, 조명, 오브제를 선별하여 전시하는 ‘디자인 아트부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를 통해 아트부산은 단순한 현대미술 거래의 장을 넘어 컬렉터와 디자인 마니아들을 만족시키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전시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기존에 진행해왔던 예술경영지원센터의 미술시장 주요 이슈 관련 토크 및 세미나인 <컨버세이션스>가 올해는 벡스코 뿐만 아니라 외부 행사장에서 확대 진행된다. 지난해 문을 열어 부산의 명소로 자리잡은 아난티코브의 독립서점 ‘이터널 저니’가 프로그램의 한 축을 담당하며 북토크 형식의 강연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아트부산 2018>이 개최지인 부산의 장점을 이용한 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영화의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영화의전당에서는 아트부산 기간 중 미술 작가의 일생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예술을 봄(Spring/Seeing)’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된 이번 이벤트는 영화 상영 이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준비 중이다. 또한 미술관, 갤러리,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문화공간을 탐방하는 아트버스인 <아트 피크닉>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 세계 미술 애호가와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미술축제이자, 국제적 아트마켓으로서 세계 미술시장의 교두보가 될 <아트부산 2018>은 오는 4월 19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2일까지 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성인 : 15,000원, 청소년 : 10,500원, 어린이 :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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