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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main종이로 만든 서정적 공간…대림미술관 기획전 '너를 위한 선물'

2017.12.07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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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짐앤주'가 제작한 종이공예 '호기심 상자' 전시 모습이다. 기획전 '페이퍼, 프레즌트: 너를 위한 선물'은 종이를 소재로 다양한 공예품을 선보인다. 2017.12.6/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7일~내년 5월27일 자하문로 대림미술관에서

"대형 설치작품 '멈춰진 시간을 깨우는 바람'은 마치 벚꽃길을 걷는 느낌입니다. 흰 종이로 만든 모빌이 빛을 받으며 움직입니다. 빛은 모빌의 작은 흔들림만으로도 순백의 종이를 투과하면서 아름다운 그림자를 만듭니다. 관객이 이 정취를 맘껏 느끼길 바랍니다."

스위스 디자인 그룹 '아틀리에 오이'의 구성원 파트릭 레이몽은 6일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대림미술관에서 열린 '너를 위한 선물' 간담회에서 "일본 전통종이 혼미노시를 사용해 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파트릭 레이몽은 "혼미노시가 생산되는 일본 기후현의 아름다운 풍경에서 작품의 영감을 받았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록된 혼미노시는 빛에 비추면 종이섬유가 정연하고 아름답게 짜여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아틀리에 오이를 비롯해 짐앤시, 리차드 스위니, 스페인 디자인 그룹 '완다 바르셀로나' 등이 제작한 종이 공예작품을 모은 기획전 '너를 위한 선물'이 7일부터 2018년 5월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대림미술관에서 열린다. 관람료 2000~6000원. 문의 (02)720-0667.

이번 기획전은 가구, 조명, 제품, 공간 디자인 등 상업미술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이들의 작품을 총 일곱 개의 공간에 구성했다. 각각의 공간은 자연의 경이로운 장면이나, 평범한 일상이 생경하게 다가오는 순간,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을 법한 설렘과 추억의 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각각의 공간 입구에는 작가 오밤(본명 이정현)의 서정적 문장을 종이로 연출했다.

다섯 번째 공간에 전시된 '거리에서 만난 동화'는 짐앤시의 작품이다. 짐앤시는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루시 토마스와 티보 짐머만이 함께하는 프랑스 디자이너 그룹이다. 이들은 에르메스와 같은 명품 브랜드의 강렬한 쇼윈도 비주얼을 책임져왔다.

여섯 번째 공간은 스페인 디자이너 그룹 '완다 바르셀로나'가 맡았다. 최근 디올 창립 70주년 기념전 '크리스찬 디올, 꿈의 디자이너' 실내디자인을 맡은 이들은 꼼데가르송, 꼴레뜨 등 유명 브랜드의 쇼윈도 및 쇼룸을 책임지고 있다.

완다 바르셀로나의 리더인 인티 벨레즈 보테로는 설치작품 '꽃잎에 스며든 설렘'에 관해 "등나무 꽃에서 영감을 받아 종이 꽃송이 4000여 개로 꾸민 짧은 산책길"이라며 "관객이 이 아름다운 설치작품을 바라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걸으면 좋겠다고 미술관측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대림미술관 관계자는 기획 의도에 관해 "종이는 단순한 기록을 위한 매체에서부터 예술가의 창작 노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의 시작점이 돼 왔다"며 "이번 전시는 꽃, 바람, 별빛, 햇살 등의 자연을 종이공예로 표현해 서정적 감수성을 경험하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



스위스 디자인 그룹 '아틀리에 오이'의 리더 파트릭 레이몽이 6일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대림미술관에서 열린 기획전 '페이퍼, 프레즌트: 너를 위한 선물' 간담회에서 설치작품 '멈춰진 시간을 깨우는 바람'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스위스 디자인 그룹 '아틀리에 오이'가 제작한 설치작품 '멈춰진 시간을 깨우는 바람' . 2017.12.6/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스페인 디자인 그룹 '완다 바르셀로나'의 리더이자 건축가 인티 벨레즈 보테로(왼쪽)가 6일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대림미술관에서 열린 기획전 '페이퍼, 프레즌트: 너를 위한 선물' 간담회에서 설치작품 '꽃잎에 스며든 설렘'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스페인 디자인 그룹 '완다 바르셀로나'가 제작한 설치작품 '꽃잎에 스며든 설렘' .2017.12.6/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리차드 스위니가 제작한 종이공예 '고요한 새벽의 별 빛' . 2017.12.6/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국내 디자인 그룹인 마음 스튜디오가 제작한 설치작품 '그곳에 물든 기억' 전시 전경이다. 기획전 '페이퍼, 프레즌트: 너를 위한 선물'은 종이를 소재로 다양한 공예품을 선보이며, 오는 7일부터 내년 5월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대림미술관에서 열린다. 2017.12.6/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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