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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다큐사진그룹 p325 '랑데뷰 위드 네이처 옐로우스톤' 展

2017.11.14

[뉴시스] 조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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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다큐멘터리 사진그룹 p325의 '[lra:ndIvu:] with Nature: YELLOWSTONE' 전(展). 박준모(위), Alex Kim(김승재.아래) 作. (사진=p325 제공.사진은 이 기사 외 사용을 불허합니다). [email protected]

다큐멘터리 사진그룹 p325 박준모, Alex Kim(김승재), 송내순, 장수진, 정윤칠, 스텔라 홍(Stella Hong) 작가가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자연문화유산인 미국의 ‘옐로우스톤’을 사진으로 담은 '랑데뷰 위드 네이처 옐로우스톤 ([lra:ndIvu:] with Nature: YELLOWSTONE)' 전(展)을 연다. 작가들은 수많은 관람객들로 몸살을 앓는 '옐로우스톤'을 각각의 관점에서 기록하고 재해석한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옐로우스톤의 빛과 그림자, 경이로운 대자연의 속삭임을 사진으로 전한다.

사진은 14일부터 19일까지 제4회 수원국제사진축제가 열리는 수원 팔달구 행궁재갤러리에 전시된다.

박준모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이야기 한다.

“길이 끝나는 곳.
나는 그토록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광과
그 속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생명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그 어떤 거대한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자연은 이전 세대가 그 속에서 호흡하고 살아 왔듯이,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다큐멘터리 사진그룹 p325의 '[lra:ndIvu:] with Nature: YELLOWSTONE' 전(展). 송내순(위), 장수진(아래) 作. (사진=p325 제공.사진은 이 기사 외 사용을 불허합니다). [email protected]

다음 세대도 그렇게 살아 갈 수 있도록
너희는 그저 잠시 스쳐가야 한다고.
몇만년 아니 몇 십만 년 동안 지켜왔던 것을
너희 세대 몇십년 만에 마음대로 짓밟을 순 없다는...
더 이상 인간의 범접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자연의 경고인 듯 했다.
하지만, 밀려드는 관광객과 그들이 타고 온 수많은 차량에
이 거대한 자연은 신음하고 있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다큐멘터리 사진그룹 p325의 '[lra:ndIvu:] with Nature: YELLOWSTONE' 전(展). 정윤칠(위), 스텔라 홍(Stella Hong.아래) 作. (사진=p325 제공.사진은 이 기사 외 사용을 불허합니다). [email protected]

우리의 풍요함을 위해, 우리의 편리함을 위해
강바닥을 파고 보를 세워 물길을 돌리고,
산허리를 깎아 터널을 뚫고,
케이블카를 세워 흉측스러운 산으로 만들어 버리는
우리의 모습과 묘한 데자뷔(Deja-vu)를 일으킨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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