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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시대적 아이콘과 12간지를 접목시키는 '이원주'

2015.08.27

[아트1] 이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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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12간지를 현대적 혹은 서양의 아이콘과 접목시키는 이원주의 개인전이 울산의 갤러리 아리오소에서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산타클로스, 스티브 잡스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다 아는 각 시대별 아이콘 중 다수가 서양 문명의 혜택을 받은 것들이다. 이원주는 이 아이콘들을 동양의 12간지와 접목을 시켜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낸다. 접목시키는 방식은 아이콘들의 몸에 그 아이콘이 태어난 해의 띠의 동물 머리와 합치는 것이다.
이 작업은 그 시대의 아이콘들이 혁신적인 의미를 갖기도 하지만, 동양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 그저 어떤 해에 태어난 한 사람으로만 비춰질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서양의 아이콘뿐만 아니라 신윤복의 미인도와 풍속화 등을 새롭게 해석하기도 하는데, 이는 생몰년도가 정확하지 않으며, 미인도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대상이 되어버린 여성에 투영된 가치관을 없애고자 12간지의 동물의 얼굴로 그를 대체시킨다.
이런 작업을 통해 이원주는 현대인들을 포위하고 있는 모든 가치관들의 압력을 벗어날 수 있도록 탈출구를 만든 것이다.

문의 052)233.5636


제공ㅣ갤러리 아리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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