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end2018광주비엔날레 40개국 153명 작가…제3세계권 참여 확대

2018.03.21

[뉴스1] 여태경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참여작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News1

광주 역사 반영 'GB커미션'과 '파빌리온 프로젝트'도 추진

올해로 12회를 맞은 (재)광주비엔날레가 21일 40개국 153명의 참여 작가를 발표했다.

2018광주비엔날레는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이란 주제로 큐레이터 11명 참여해 7개의 섹션으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 광주의 역사성을 반영한 장소특정적 신작 프로젝트인 'GB커미션'과 해외 유수 미술기관이 참여하는 위성프로젝트인 '파빌리온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올해 주제인 '상상된 경계들'은 베네딕트 앤더슨의 민족주의에 대한 저서인 '상상의 공동체'에서 빌려왔다. 여전히 진행형인 전쟁과 분단, 냉전, 독재 등 근대의 잔상과 21세기 포스트인터넷 시대에서의 새로운 격차와 소외를 고찰한다.

권역별로는 아시아 16개국에서 103작가, 유럽 8개국 12작가, 북미 2개국에서 11작가, 남미 4개국에서 12작가, 중동 5개국 7작가, 오세아니아 2개국에서 5작가, 아프리카 3개국에서 3작가가 참여한다.

특히 남미와 중동 등 제3세계권 작가들의 참여가 확대됐다.

마르셀 뒤샹 프라이즈를 수상한 카데르 아티아, 제55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첫 쿠웨이트 파빌리온을 기획한 큐레이터이자 작가인 알라 유니스, 2011년 베니스비엔날레 싱가포르관 대표작가로 선발된 미디어 아티스트 호 추 니엔가 참여한다. 또 2010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태국 영화 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과 일본 팝아트 작가 나라 요시토모가 국내 비엔날레에는 처음으로 참여해 신작을 선보인다.

한국 작가도 역대 가장 많은 43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조지타운대 교수인 문범강 큐레이터가 기획한 북한미술전도 열린다.

2016비엔날레는 37개국 101작가(팀)가 참여해 현대미술작품 252점을 선보였다.

2018광주비엔날레는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66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11명의 큐레이터는 클라라킴 테이트모던 수석큐레이터, 크리스틴Y.김 LA카운티미술관 큐레이터, 문범강 미국 조지타운대 회화과 교수 등 11명이다.

클라라킴, 그리티야 가위웡, 크리스틴Y·김&리타 곤잘레스, 테이비드테 4개 섹션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정연심&이완쿤, 김만석·김성우·백종옥, 문범강 3개의 섹션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에서 선보인다.

GB커미션에서는 아르헨티나 출신 아드리안 비샤르 로하스와 영국 설치미술 작가 마이크 넬슨 등 4명이 참여해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처를 문화예술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파빌리온 프로젝트에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팔레 드 도쿄와 헬싱키 국제 아티스트 프로그램, 필리핀 컨템포러리 아트 네트워크 등이 참여한다.

1995년 4월 시작된 광주비엔날레는 2년마다 3개월간 진행되며 2016광주비엔날레는 본전시 기준으로 26만25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haru@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