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 보지않기 닫기
총 37개의 글이 등록되었습니다.
Search
◇서울 압구정 갤러리 바톤 = 오는 7일부터 일본 현대미술가 7인이 참가하는 '경계의 편재'(TheUbiquity of Borders: Japanese Contemporary)전을 개최한다. 일본을 넘어 국제무대에서 공감대를얻은 현대미술가 토무 고키타, 이즈미 카토, 타츠오 미야지마, 다이스케 오바, 미카 타지마, 소즈 타오, 히로후미 토야마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회화와 디지털 미디어라는 전통과 현대의 양극에 있는 매체로 작업하며 평면과 공간, 현실과 가상을 유연하게 넘나든다. 그 과정에서 매체의 고유성은 잃지 않으면서도 두 매체 사이 경계를 자유롭게 오간다. 갤러리바톤은 "이번 전시는 그동안 우리가 간과했을지 모르는 주요한 일본 현대미술가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전시가 일본 현대미술이 재패니즈 팝과 서브 컬처에만 치중됐다는 선입견을 씻어내고, 그 속의 진정한 가치를 들여다보는 매개체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3월10일까지.
[뉴시스] 박현주 | 2018.02.01
서울 압구정 갤러리 바톤은 20일부터 배윤환 (34)의 개인전 '숨쉬는 섬(Breathing Island)'을 연다. 2018년 아트바젤(Art Basel) HK의 Film Sector 선정 작가로 주목받은 배윤환이 대규모 신작 회화를 선보인다.이번 전시에 자동기술법에 기반을 두고 의식의 흐름을 따라 그려나간 초대형 작품 '숨쉬는 섬'을 보여준다. 이 전시와 동시에 갤러리바톤의 비디오아트 프로젝트 스페이스인 옵저베이션 덱(Observation Deck, 지하 1층)에서 린다 하벤스타( LINDA HAVENSTEIN)의 레벨링(Leveling)을 상영한다.
[뉴시스] 박현주 | 2017.12.15
내년 3월 29~31일…아라리오·학고재·국제&티나킴·리안·PKM 등 참여 "한국의 예술 지평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프랑스 페로탱갤러리에 이어 올해는 미국 뉴욕 페이스갤러리가 서울에 문을 열었고 리만머핀도 (서울점) 개관을 앞두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델린 우이(Adeline Ooi) 아트바젤 아시아 지역 이사는 1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갤러리 11곳이 제6회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아트바젤은 1970년 스위스 바젤 화상들의 주도로 시작됐다. 지금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 행사로 거듭나 매년 3월 홍콩, 6월 바젤, 12월 미국 마이애미비치에서 개최된다. 제6회 아트바젤 홍콩 내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개최된다. 총 32개국 247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한국 갤러리는 △아라리오 △학고재 △국제&티나킴 △리안 △원앤제이 △PKM △313아트프로젝트 △조현 △바톤 △엠 △우순 등 11곳이다. 이 중 바톤, 조현, 우순 등 3곳이 아트바젤 홍콩에 처음 참가한다. 아트바젤 홍콩의 주요 부문인 '갤러리즈'(Galleries)는 회화, 조각, 설치, 비디오 등 194개 갤러리가 최상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 갤러리로는 아라리오, 학고재, 리안, 국제&티나킴, 원앤제이, PKM 등 6곳이 참여한다. 리안 갤러리는 지난해 프로젝트 부문에 참여했지만 올해는 메인 부문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인사이트'(Insights) 부문은 아·태 지역의 역사적인 작품이나 기록을 토대로 한 개인전 또는 듀오 전시로 28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바톤 갤러리는 시공간 개념을 다룬 애너 한(Anna Han)의 '스킨'(SKIN)을 선보인다. 조현 갤러리는 양복을 잘라 캔버스에 붙이는 이배 작가를, 우소 갤러리는 추상표현주의의 대가인 이강소 작가를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디스커버리즈'(Discoveries) 부문에서는 25개의 갤러리가 신진작가 개인전을 선보인다. 인도네시아 파이살 하비비(Faisal Habibi)는 조각과 회화를 통해 예술 본연의 문제를 제기한다. 파키스탄 작가 알리 카짐(Ali Kazim)은 파키스탄의 정치상황을 몰입형 설치물로 표현했다. 이외에도 독일의 티무르 시진(Timur Si-Quin),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모타(Carlos Motta), 미국의 제시 호머 프렌치(Jessie Homer French) 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한다. 인도 갤러리의 참여도 눈에 띈다. 쉬몰드 프레스콧 로드, 익스페리메터, 바데라 아트 갤러리, 갤러리 이스페이스, 자베리 컨템포러리, 타크 등 9곳이 참여한다. 우이 이사는 "최근 인도 미술시장은 식민지배와 공해 등 역사, 정신, 물리적인 것을 아우르며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트바젤 홍콩에서는) 개관한지 3년 된 '타크'부터 50년 된 '쉬몰드 프레스콧 로드'까지 인도 문화의 다양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머니투데이] 구유나 | 2017.12.13
아델린 우이 아시아 디렉터 13일 설명회 개최 "아시아 최대 미술장터인 '아트바젤 홍콩'이 내년 3월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32개국 249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 갤러리바톤과 부산 조현화랑, 대구 우손갤러리 등 신규 갤러리 3곳을 포함해 한국 갤러리 총 11곳이 참여합니다."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로 급성장하고 있는 '아트바젤 홍콩'의 아시아 디렉터 아델린 우이(Adeline Ooi)가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서양 미술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아트바젤 홍콩'은 아시아 미술의 독보적 시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제6회 아트바젤 홍콩'은 32개국 249개 갤러리가 참여하고 2018년 3월29일부터 31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중 올해 처음 참여하는 갤러리는 갤러리바톤과 조현화랑, 우손갤러리를 비롯해 28곳이다. 오늘날 대표적인 국제 미술 행사로 자리잡은 '아트바젤'은 1970년 스위스 바젤 출신의 갤러리스트들이 모여 시작한 아트페어다. 매년 3월 홍콩, 6월 스위스 바젤, 12월 미국 마이애미비치 등 연 3회 열린다. 아델린 우이는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미술계 관계자들과 애호가들이 홍콩을 찾고 있다"며 "아시아 컬렉터들이 점점 더 진지해지고 있고, 시장도 성숙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매해 재지원율이 94%에 달할 정도로 갤러리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트바젤 홍콩 선정위원회는 국내외 유명 갤러리스트들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밀라노, 런던, 홍콩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시모 드 카를로 갤러리', 뉴욕, 홍콩의 명문인 '리만머핀 갤러리' 등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의 송보영 이사가 선정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선정위원회는 한국 갤러리 총 11곳을 선정했다. 신규 참여 3곳을 비롯해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 국제&티나킴 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PKM, 리안 등이다. 이들 갤러리는 '갤러리즈'(Galleries)와 '인사이트'(Insight)에 참가한다. 메인행사인 '갤러리즈'(Galleries)에선 196개 갤러리가 페인팅, 조각, 드로잉, 설치, 사진, 비디오와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은 아라리오, 학고재, 국제·티나킴, 원앤제이, PKM, 리안갤러리가 갤러리즈에 참가한다. '인사이트'(Insight)는 역사적 작품이나 기록을 테마로 개인전 혹은 듀오 쇼로 작가를 집중 조명하며 갤러리 28곳이 참여한다. 아트바젤 홍콩에 처음 참가하는 한국의 갤러리 바톤에선 애나 한을, 조현화랑에선 이배, 우손갤러리에선 이강소를 소개한다. 또한 313아트프로젝트는 제여란 작가를, 갤러리엠은 채지민, 이재이 작가를 각각 소개한다. art@
[뉴스1] 박정환 | 2017.12.13
만화같은 초상화는 마치 피규어같은 입체감이 느껴진다. 대부분 어딘가에 홀린 듯 무표정한 시선을 정면에 고정하고 있는데 알고보면 그 마음이 느껴진다.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 바톤에서 아시아 첫 신작전을 열고 있는 피터 스틱버리(48)는 UFO (Unidentified Flying Object, 미확인 비행 물체)에 홀릭되어 있다. 어린 시절 하늘을 가로지르는 무언가를 목격했던 경험이 작업을 지배하게됐다. UFO와 연계된 주제는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다루게됐다. 2015년 스페인 까사 엔쎈디다 아트센터(La Casa Encendida), 2016~2017년 미국 네바다 미술관 (Nevada Museum of Art) 전시를 거치면서 '외계인을 만난 인간'은 스틱버리를 대표하는 작품 주제로 차별화됐다. 마치 학교 졸업사진을 연상하게 하는 그림은 UFO 통계에 기초해 나왔다. 작가는 수많은 UFO 목격담과 미디어 자료, 각국 정부의 비밀 해제 문건, 동영상 등을 연구하면서, 사건들에 연계된 많은 인물들 중 사진과 영상 자료가 존재하는 20~30대 초반의 남녀에 주목했다. 이는 해당 연령대가 아직 정신적으로 완전히 성인기에 접어들지 않았기에 사회적 통념에 완전히 지배받기보다는 ‘비상식’에 일종의 열린 태도를 지니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뉴시스] 박현주 | 2017.10.30
○…기슬기 작가의 개인전 '서브/오브-젝트'(Sub/Ob-Ject)가 30일부터 9월27일까지 두산갤러리 서울에서 개최된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물과 공간의 '이면'을 사진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숙소 근처 신사에 기도하러 드나드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통역을 통해 다시 전달받는 과정을 작업에 녹였다.
[뉴스1] 김아미 | 2017.08.28
○…채지민 작가의 개인전 '하나의 풍경들'(Single Sceneries)이 오는 13일부터 8월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엠에서 열린다. 작가는 동시대 회화작업에서 등한시되는 '일점소실점'에 기초한 원근법을 예술적 도구로 사용해 회화의 한게를 드러냄과 동시에 구상적인 이미지들의 무작위적인 배치를 통해 회화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 화면에 존재하면서도 공존하지 못한 채 부유하는 풍경들을 주제로 신작 10여 점을 선보인다.
[뉴스1] 김아미 | 2017.07.05
◇갤러리 바톤 빈우혁 개인전 이름이 낯선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수학하고,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며 작업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갤러리 바톤, OCI 미술관, 베를린 글로가우에어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티스트,퍼블릭아트 뉴히어로, 한국은행 신진작가로 선정됐고, 국립현대미술관, MICA (Maryland,US) OCI 미술관, 삼양사옥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독특한 감성과 색채 감각을 구축한 신작 회화를 선보인다. ‘루프트 발트’를 전시 타이틀로 숲과 호수가 함께 있는 풍경을 보여준다. '루프트 발트'는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Lufthansa)와 베를린 남서부에 있는 거대한 삼림지역인 그루네발트(Grunewald)의 앞뒤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정확한 뜻을규정하기는어렵지만 ‘하늘숲’이라는의미에 가까운 단어다. 갤러리바톤은 "그동안 익숙한 숲과 공원을 그렸던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숲을 찾아 여정을 떠나는 예술가의 숙명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7월 29일까지.
[뉴시스] 박현주 | 2017.06.16
올라퍼 엘리아슨, 리움 전시 이어 PKM개인전 우도 라인, 요르그 오베그펠, 틸로 하인츠만 등 독일 작가들도 4월 들어 유럽 작가들의 내한전이 잇달아 열리고 있다. 유고슬라비아 작가 조르제 오즈볼트의 국내 첫 개인전이 이달 초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바톤에서 개막한 가운데, 덴마크 출신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개인전이 서울 삼청동 PKM갤러리에서 열린다. 특히 엘리아슨은 지난해 9월 말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연 개인전을 지난 2월26일 마무리했다. 두 달도 채 안 돼 국내 갤러리 개인전을 여는 셈이다. 독일 작가들의 한국 전시도 이어지고 있다. 청담동 박영덕화랑과 갤러리엠은 우도 라인과 요르그 오베그펠의 개인전을 각각 열고, 삼청동 페로탱서울 갤러리는 틸로 하인츠만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 ◇PKM갤러리 올라퍼 엘리아슨 '공존을 위한 모델들'전 PKM갤러리는 덴마크 출신의 현대미술과 올라퍼 엘리아슨의 개인전 '공존을 위한 모델들'(Models for coexistence)을 19일부터 개최한다. 작가가 PKM에서 갖는 네번째 개인전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리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아이슬란드와 덴마크에서 성장했다. 덴마크 왕립미술학교 출신인 그는 어린 시절 아이슬란드에서의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을 인지하는 과학적 태도와 직관적 반응을 자신만의 독자적인 예술 영역에 접목해 왔다. 그는 2003년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의 터바인홀에서 인공 태양을 연출한 '날씨 프로젝트'(The Weather Project)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이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 개인전, 독일 베를린의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 미술관 전시를 거쳐 지난해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서 초대전을 갖기도 했다.
[뉴스1] 김아미 | 2017.04.19
세계적 갤러리 하우저앤워스 전속작가, 국내 첫 개인전 피카소와 바스키아가 한 화면에서 겹친다. 램브란트의 초상화 위에 장난같은 드로잉이 있는가 하면, 만화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의 이미지가 유머와 기괴를 넘나들며 변주된다. 유고슬라비아 출신으로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조르제 오즈볼트(50)의 그림이다. 세계적인 '아트파워'이자 명문 갤러리인 하우저앤워스의 전속작가 조르제 오즈볼트가 6일부터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바톤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연다. 쿤 반 덴 브룩, 데이비드 오케인, 로사 로이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선 굵은 유럽 회화작가들의 전시를 열어 온 전용진 갤러리바톤 대표가 이번엔 하우저앤워스와 함께 오즈볼트를 소개한다. 하우저앤워스 갤러리는 1992년 이반&마누엘라 비어트(Iwan and Manuela Wirth·독일어 발음 비어트) 부부와 우르술라 하우저(Ursula Hauser)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출발해, 런던, 뉴욕, 로스앤젤레스, 소머셋 등에 기반을 두고 있다. 루이스 부르주아, 로니 혼, 폴 매카시 등 현대미술 거장들이 소속된 갤러리로, 2015년 미술 전문 매체 '아트리뷰'가 선정하는 '파워100' 명단에서 1위에 꼽히기도 했다. 주요 갤러리나 컬렉터의 '취향'이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현대미술계 속성상, 오즈볼트는 하우저앤워스가 '찜'한 작가라는 사실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해 6월부터 하우저앤워스 서머셋의 입주 작가로 있다가 올해 1~5월 개인전을 열었다. 5일 갤러리에서 만난 오즈볼트는 "하우저앤워스가 갤러리를 내기 전부터 내 작품을 컬렉션해 왔다"며 "그들은 상업 갤러리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파는 것보다 미술관처럼 전시를 여는 것을 더 중요시한다"고 추켜 세웠다.
[뉴스1] 김아미 |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