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김아미
2017.07.05
[뉴스1] 김아미
채지민, Unspecified Space, 97x130.3cm, oil on canvas, 2016 (갤러리엠 제공) © News1
○…채지민 작가의 개인전 '하나의 풍경들'(Single Sceneries)이 오는 13일부터 8월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엠에서 열린다. 작가는 동시대 회화작업에서 등한시되는 '일점소실점'에 기초한 원근법을 예술적 도구로 사용해 회화의 한게를 드러냄과 동시에 구상적인 이미지들의 무작위적인 배치를 통해 회화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 화면에 존재하면서도 공존하지 못한 채 부유하는 풍경들을 주제로 신작 10여 점을 선보인다.
한만영, 시간의 복제 86-8, 1986, acrylic in box, mirror, objects 50.5x90x9.5cm (아라리오제공) © News1
○…원로작가 한만영(71)의 개인전 '間(간)'이 5일부터 8월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원서동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한만영 작가는 옛 명화나 잡지 이미지, 오래된 기계 부품 등 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이미지들을 차용하고 이를 시간 및 공간적 관계를 설정하는 조형 요소로 삼아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 예술과 일상, 그리고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오가는 작업을 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간의 복제' 시리즈를 중심으로 총 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홍정표, Artactually- Anti-fly water bag, 2017, Resin, steel, wire, 25 x 15 x 27 cm (each) (313아트프로젝트 제공) © News1
○…홍정표 작가(41)의 개인전이 '굿 스컬프터'(Good Sculptor)라는 주제로 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북구 성북동 313 아트프로젝트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좋은 조각가'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다양한 주제의 작업으로 표현한다. '예술은 어디에나 있다'라는 주제 의식 하에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의 개념을 찾고 그 안에서 예술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실험한다.
빈우혁, Airag 58, 2017, oil on canvas, 53×45cm (갤러리바톤 제공) © News1
○…빈우혁 작가(36)의 개인전 '루프트발트'(Luftwald)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바톤에서 오는 29일까지 개최된다. 독일 베를린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과 색채감각을 구축한 젊은 회화작가 빈우혁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루프트발트'는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Lufthansa)와 베를린 남서부에 있는 거대한 삼림 지역 '그루네발트'(Grunewald)를 조합한 단어로, '하늘 숲'이라는 의미에 가깝다. 서사적인 요소를 걷어낸 채,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풍경을 찾아 떠나는 예술가의 여정이 화폭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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