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전 전국에서 화가의 꿈을 안고 서울 와우산 자락에 모여든 청춘들이 어느덧 노년이 되어
화가로서 황혼의 아름다운 수를 놓고 있습니다.
오직 한 길만을 살아온 친구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삶을 누비면서도 붓을 놓지 않은 동기생 여러분이
이젠 모두가 한국 화단의 의미있는 위치에서 각자의 주옥같은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한결같이 자신의 세계를 그려온 동기생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드리며 아울러 귀하신
여러분들의 걸음으로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작가
고영우 노영애 민정숙 박승범 배정자 신학철
엄규명 윤의웅 음영일 이경성 이명희 이종승
임동식 임명택 정계옥 정규련 정석진 정찬경
차대덕 허 황 황효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