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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더트리니티 갤러리] 겹침: They overlap each other

2018.08.21

Writer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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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침: They overlap each other

허욱_조나라 2인展

2018_0815 ▶︎ 2018_0915 / 일,월요일 휴관

 

더트리니티 갤러리

THE TRINITY GALLERY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옥인동 19-53번지) 1층

Tel. +82.(0)2.721.9870

www.trinityseoul.com

 

 

 

THE TRINITY GALLERY는 허욱, 조나라 작가의 2인전 『겹침: They overlap each other』展을 갖습니다. 미켈란젤로, 로댕, 밀로와 같은 전대 작가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예술가들은 예술의 범주 안에서 에로틱한 주제를 다뤄왔습니다. 이번 『겹침: They overlap each other』展은 모든 인간 생활의 근원과 함께하는 에로티시즘을 '겹침'이라는 작업 방식으로 각자 다른 조형적 전개를 모색하는 두 작가의 전시입니다. 작가 허욱은 하나 하나 도려낸 캔버스를 겹쳐 쌓아 올려 다시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온 첨첨(添添)작업의 누드 연작 12점을 선보입니다. 들어가고 나감이 연속되는 실과 바늘 작업으로, 교차되고 겹쳐지는 색실을 통해 교감하는 남녀의 에로틱한 형상을 만들어내는 조나라 작가는 Anomalisa작업의 남녀시리즈 9점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허욱 작가의 작업들은 그간의 " 연결하기- 연결되기, 이루기- 이루어지기, 되기-되어지기, 놓기-놓이기, 쌓기-쌓이기, 겹치기 - 겹쳐지기 등의 의미를 내포하는 'Support-Supported'에 기조하고 있으면서 작업 과정에서 형성되는 관계항의 문제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겹침 - 겹쳐지기이다. 또한 완결된 이미지가 아닌 작업 과정인 '첨첨(添添)'을 관조하는 것이고 이것은 변화의 한 단계로서 대중에게 다가간다. ● 섬유공장을 40년 넘게 하고 계신 아버지 아래서 자라온 작가 조나라에게 실이란 익숙하고 친근한 재료이다. 작가의 작업에서 사용되는 실은 단순히 실이 가지는 재료적 사용을 넘어 관계와 관계를 꼬매어 하나로 엮어내는 일련의 결합과정을 의미한다. 작가는 인간이 가지는 가장 원초적인 본능과 인간관계에서 마주하는 내면성, 다면성, 이면성을 표현하고자 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두 남녀의 형상이 등장한다. 캔버스의 앞뒷면을 종횡하듯 어지럽게 수놓아지는 바느질의 흔적들이 겹겹이 쌓여 실의 흔적너머로 두 남녀가 하나의 결합체처럼 얽혀있는 형상은 관능적인 에로티시즘(eroticism)을 만들어낸다. ■ 더 트리니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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