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r : news
2018.07.11
모두 같은 고양이
송영은展 / SONGYOUNGEUN / 宋永恩 / painting
2018_0710 ▶ 2018_0720
JY 아트 갤러리
JY ART GALLERY
서울 종로구 북촌로5가길 25
Tel. +82.(0)2.732.8882
jyartgallery.modoo.at
붓으로 쓴 일기 ● 나의 그림이 세상과 온기를 나눌 수 있다면 //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생명체들 / 그들과의 교감을 통해서 깨달은 삶의 이치를 그리는 것 / 그것이 나의 그림이다. // 마치 붓으로 일기를 쓰듯이 /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얻어지는 경험들을 / 나만의 방식으로 이미지화시키는 과정에서 / 비로소 나는 / 내가 누구인지, /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건지 / 확실히 깨닫게 된다. // 나는 온기를 가진 생명체로부터 / 위로 받는 사람이고 / 그 온기를 나누는 일에 / 작으나마 힘이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을 // 이러한 나의 바람이 소망이 되어서 / 내가 꿈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 //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 모두 함께 행복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서 / 내가 할 수 있는 간절한 몸짓 // 그것이 나의 작업이고 // 내 삶의 일부인 / 나의 그림이다.
모두 같은 고양이 ● 사람들은 나를 / 제각각 다르게 부르지만 // 나는 고양이 / 그냥 고양이 // 뭐라고 불리어도 / 보는 눈만 다를 뿐 // 모두 같은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