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전시소식[대구문화예술회관] 2018 올해의 청년작가 2018 The Young Artists of This Year

2018.07.13

Writer : news
  • 페이스북


 

 

 

2018 올해의 청년작가 2018 The Young Artists of This Year

차현욱_윤동희_이민주_채온_김안나展

 

2018_0712 ▶ 2018_0812 / 월요일 휴관

 

 

 

대구문화예술회관

DAEGU ARTS CENTER

대구시 달서구 공원순환로 201

Tel. +82.(0)53.606.6114

artcenter.daegu.go.kr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7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지역 청년작가들의 저력을 보여줄 『2018 올해의 청년작가』展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대구․경북지역의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지역 미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1998년부터 진행해왔으며 올해로 21회를 맞는다. 지금까지 총 169명의 작가를 배출한 대구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지역의 명실상부한 신진작가 등용문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선정된 작가들은 한국 미술계의 중진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명의 청년작가는 차현욱(한국화), 윤동희(영상설치), 이민주(설치), 채온(서양화), 김안나(영상설치) 작가이다. 작가들은 매체와 감각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부터 인간과 사회에 대한 생각까지 다양한 주제를 젊은 감각으로 풀어낸다. 전시를 통해 동시대 예술과 젊은 예술가로서의 삶에 관한 고민과 해석을 엿보고 다양한 사회문화적 담론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차현욱은 한국화의 전통적인 재료인 한지와 먹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반영한 풍경을 그리는 작가이다. 일상 속에서 발견한 풍경의 장면을 수집하고, 그것을 자신의 행위를 통해 재해석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림을 그려나가는 시간동안 지나온 풍경에 대한 기억의 회상 또는 조합을 통해 상상하여 그려진 장면을 제시하며 관람객에게 풍경의 공간을 거닐며 경험해보고 재해석하도록 유도한다.

 

윤동희는 현대사회에 만연한 자본주의와 이데올로기적 갈등, 그리고 그로 인해 결핍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주변과 지나간 시간에 대한 회상을 시도하는 개념미술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건축물의 재료로 사용되는 시멘트에 정체성과 종족번식이라는 특성을 가설로 부여하고 이를 구현시킴으로써 물질과 인간과의 관계를 전환시키고 자본주의 속 자아를 성찰하고자 한다. 

 

이민주는 삶의 경험에서 기인한 작품의 화두인 '축적과 이동'의 이야기를 'Life is Beautiful'이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작가는 어렵고 막막한 현실의 무기력함에 놓여 있으면서도 나아가야 하는 청년작가로서 삶을 대하는 긍정의 이야기를 반어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삶 속에서 '머물고(stay)' 끊임없이 고민하고 '움직이는(move)' 작가로써의 생각들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설치 및 회화 작품을 전시 공간 속에 제시한다.

 

채온은 회화가 가진 매체의 본질에 대한 의문을 작업으로 풀어내는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물감의 물성과 붓의 움직임에 몰입하여 작업한 「상상화」와 빠른 붓질로 순간적인 상상을 캔버스에 표현하고자 한 「환영하는 밤」, 무작위로 선택한 물감을 캔버스에 묻혀 붓질하여 색을 뒤섞으면서도 고유의 색이 드러나게 표현한 「이 세상 모든 것」 연작을 보여준다.

 

김안나는 기술의 발달로 가상현실과 현실의 구분이 모호한 현대의 상황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Oh Brother」 시리즈는 가상의 캐릭터인 'Brother'의 자화상 등 페인팅과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영상 등을 통해 가상으로 만들어진 존재의 흔적을 보여주고, '정체성'의 생성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고자 한다. 

 

 

전시기간 동안 참여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대화 및 창작클래스도 진행된다. 청년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작품을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전시기간인 7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두 차례(오후 2시, 4시)씩 진행되며, 전화(053-606-6139)로 신청 받는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1~5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지역 젊은 작가들의 다양하고 신선한 조형언어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자 대구미술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