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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인사아트센터] 꿈, 현실이 되다.

2018.07.13

Writer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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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현실이 되다.

강세경展 / KANGSEKYUNG / painting

2018_0711 ▶ 2018_0716

 

 

인사아트센터

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관훈동 188번지) 제3전시장

Tel. +82.(0)2.720.1020

www.insaartcenter.com

 

 

 

 가나아뜰리에 강세경작가(44)는 '현실'과 '욕망', '개인'과 '군중'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보편적 이슈를 저마다의 발랄한 기지와 유희적 상상력으로 그려낸다. 극사실적이면서도 세련된 도시적 감수성을 보여주는 그녀의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흑백과 컬러, 평범한 거리의 풍경과 호사스럽게 치장된 꿈의 자동차, 프레임을 경계로 갇힘과 벗어남 등의 상충되는 개념은 현실로부터 끊임없이 일탈을 꿈꾸게 하는 욕망의 충동적 속성과 반복성, 현실을 벗어나서는 이야기될 수 없는 욕망의 한계를 시각화하여 드러낸다. 

● 2010년부터 가나아뜰리에에 입주하여 작품활동을 해 온 작가는 11일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시작한다. 견고한 액자 틀 밖으로온전하게 나오지 못한, 화려하게 채색된 고전풍의 자동차 그림으로 오랜 기간 작품활동에 매달려온 작가가 최근작 등 20여 점을 선보이는 가나아뜰리에 초대전 성격의 개인전이다. 한국 젊은 작가의 작품활동을 주도한 강세경작가의 작품을 통해 시대적 고민을 안고사는 현대인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과 작가정신을 탐색할 기회다.

 

 2일 가나아뜰리에에 만난 강세경 작가는 "모든 것은 내 머릿 속 기억들과 느낌을 점차 추구하였으며,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콘크리트 건물들 틈으로 다양하게 얽혀있는 공간의 이미지와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는 역동성과 정체성의 도시 이미지를 사람이 부재되어있는 건축물과 자동차들만을 흑백 이미지로 옮김으로써 실제 세상과 전혀 다른 비 실존감의 재 가공된 도시이미지를 통해 현실 세상의 저편을 한번쯤 돌아보게 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 작가의 설명이다.

● 실제로 그의 작품에는 흑백의 이미지가 얽혀있는 공간이 늘 등장한다. 그 속을 뚫고 나오려는 화려한 색상의 자동차가 꿈틀되는 이미지는 매우 복잡하지만 표면의 색채, 공간의 조합이 묘한 아우라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그 어떤 복잡한 그림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 초창기 평면회화에 흑백이미지를 주로 다뤄온 강세경작가의 작품세계는 가나아뜰리에에서 10년 가까이 작품활동을 해오면서 '진화'를 거듭해왔다. 작가는 본인이 작품 속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주요 이미지는 하이퍼 리얼리즘의 주요 표현기법을 통해 도시라는 한정된 공간속의 현실적 모습과 비현실적인 개념적 이미지를 중첩시켜 보는 이들에게 잠재된 기억을 재생시키고, 모순된 도시 속에 존재하는 자아의 새로운 발견을 시도하는 것이다.

● 현실과 또 다른 현실을 결합시키거나 상징과 또 다른 상징들을 충돌시켜 전혀 새로운 공간개념과 의미들을 창출하는 것이 현재 내가 추구하는 작업의 주제라고 말했다. ■ 가나아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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