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전시소식갤러리 도스 기획 박효민 ‘Contemporaries 동시대인들’ 展

2018.11.01

Writer : news
  • 페이스북

갤러리 도스 기획

 

박효민 ‘Contemporaries (동시대인들)’ 展

 

2018. 11. 7 (수) ~ 2018. 11. 13 (화)

 

 

1. 전시개요

 

■ 전 시 명: 갤러리 도스 기획_박효민 ‘Contemporaries (동시대인들)’ 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Gallery DOS (갤러리 도스)

 

■ 전시기간: 2018. 11. 7 (수) ~ 2018. 11. 13 (화) 

 

 

2. 전시내용

 

 

투영된 우리의 감정   (갤러리도스 큐레이터 김정윤)

 

  

  감정이란 추상적인 영역이다. 감정을 나타내는 다양한 단어들이 무수히 많이 존재하지만 인간은 항시 복잡 미묘한 감정을 내면에 지닌 채 살아가기에 하나의 단어로 그 복잡함을 정의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정 환경과 상황, 관계 속에 놓임으로서 발생하게 되는 감정들은 단순히 그 순간 느낀 기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것들의 파생으로 이어진다. 자신의 내면에 서로 얽히고설킨 채 존재하는 감정들로부터 벗어나거나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의지로 확장 연결되어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눈에 지각되어지지 않는 인간내면의 감정, 욕구 등을 새로운 시선을 갖고 바라보는 과정을 시작으로 작가는 동시대인의 감정 상태를 형상화 해나간다.

 

 

  우리가 느끼는 기쁘고 즐거운 감정들 속 이면에는 우울하고 무기력함, 이들로부터 영원히 탈피하고자 하는 욕망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애써 부정적인 감정을 외면하고 숨기려 하지만 어쩌면 현대인들이 느끼는 주된 감정이자 가장 진솔한 감정들은 이러한 것들이 아닐까 싶다. 박효민은 이러한 감정들과 욕구들을 동시대인들이 느끼는 주된 감정으로 바라보고 사회적 환경에서 느끼는 감정과 내면의 본질적인 감정을 동양적 재료를 중심으로 화면 위에 표현해나간다. 

 

  감정을 표현해나가는 작업 과정은 자연스럽게 인물의 형상에서부터 시작되었지만 이는 고정관념에 갇힌 표현방식임을 깨닫게 된 박효민은 하나의 형상에 국한시키지 않고 사물, 풍경. 동물 등 다양한 형상들에 빗대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감정을 표현해나간다. 전시장을 가득 메운 동물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그들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기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에서 특정사람의 얼굴이나 몸짓을 담아낸 기존 작업들이 갖는 한계를 보완해준다. 동양의 전통화법인 한지 위에 먹과 색을 쌓아올리는 기존작업 방식에 다양한 재료의 사용을 더해 동양화적인 재료를 사용해 다채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동일한 환경과 상황에 놓이게 되면 하나의 큰 감정으로 분류할 수는 있겠지만 각 개개인마다 느끼는 감정이 완벽히 일치하기란 불가능하다. 실체가 없는 감정이란 영역을 고정된 형상으로 표현하는데 있어서 작가는 오랜 사유의 끝에 중의적 표현방식을 활용하여 작업에 임하게 되었다. 화면에 모호한 표정을 띠고 있는 동물들을 담아냄으로써 특정 감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이 자신의 관점을 투영하여 여러 감정으로 읽을 수 있게 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조금 더 심도 있는 사유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몇 가지 단어를 사용하여 명료하게 표현하기에는 막연하고 부족한 점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감정이라는 추상적인 영역을 설명하고 표현하는데 있어 예술작품만큼 적합한 매체는 없을 것이다. 박효민이 표현해낸 동시대인의 모습이 투영된 동물들의 표정에서 관람객은 깊은 감정적 유대감을 느끼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 나가거나 혹은 자신의 주변사람들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감정이란 어쩌면 개인적인 영역일 수 있으나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갖는 감정 사이에는 분명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스스로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해한다는 것은 타인의 감정과 더불어 현 사회를 파악하는 시작점으로 볼 수 있으며 이번 전시가 그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

 

 

 

William Tell's Son-2, 100.5 x 144.5cm, 한지에 수묵, 2018

 

Outrage, 70 x 48cm, 한지에 혼합재료, 2018

 

 

 

3. 작가약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 수료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졸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Trip-004, 97.5 x 70.5cm, 한지에 혼합재료, 2018

 

 

 

개인전

 

2018 "Contemporaries 展" 도스갤러리 / 서울

 

2016 한벽원 갤러리 / 서울

 

2005 공화랑 /서울

 

  

단체전 

 

2018 띠그림전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천)

 

2018 2018 하버아트페어 (마르코폴로 호텔/홍콩)

 

2018 예샘전 (바움갤러리)

 

2018 SNU 빌라다르 페스티발 2018 (한가람디자인미술관/서울)

 

2018 한국화회전 (서울대학교문화관/서울)

 

2017 예원학교 개교50주년기념 동문전 (예술의 전당/서울)

 

2016 삼국G전 (서울대학교 우석갤러리/서울)

 

2016 미·탐전-대미협회원대학 석·박사과정 우수작품전 (상암DMC갤러리/서울)

 

2016 한국화회전 (조선일보갤러리/서울)

 

2016 젊은 한국화전 (정부종합청사갤러리/서울)

 

2016 “하오 공자” 한중교류전 (경희대 수원국제캠퍼스 예술대학디자인홀/수원)

 

2015 情景전 (서울대학교 우석갤러리/서울)

 

2015 한국화회전 (조선일보갤러리/서울)

 

2015 Non plus ultra - 23 folds (동덕아트갤러리/서울)

 

2015 Often Studio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석·박사 과정 재학생전 (서울대학교 우석갤러리/서울) 

 

2014 한국화회전 (조선일보갤러리/서울)

 

2012 하하호호 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갤러리/서울)

 

2012 산수정신 전 (신한갤러리 역삼/서울)

 

2009 한국화회전 (조선일보갤러리/서울)

 

2009 분분합합 (그라우갤러리/서울) 

 

2009 강남미술대전 수상전 (역삼1문화센터/서울) 

 

2008 제5회 포천미술제 (포천반월아트홀/포천)

 

2008 분분합합 (모로갤러리/서울)

 

2008 한국화회전 (조선일보갤러리/서울)

 

2008 석사학위청구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서울) 

 

2008 도시정서(都市意象)전 (아창미술관/중국심천)

 

2008 삼랑성 역사문화축제-강화별곡 ‘살어리 살어리랏다’ (서울대학교 우석홀/서울)

 

2008 서울예술고등학교 55주년 기념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서울)

 

2007 또 하나의 창 (쌍용예가모델하우스/광주) 

 

2007 한국화회 40주년 기념전 (조선일보갤러리/서울)

 

2007 남도가는길 - 강진 (동덕아트갤러리/서울) 

 

2007 제4회 포천미술제 (진산갤러리/포천) 

 

그 외 다수

 

 

 

Goodness, 130 x 62cm, 한지에 채색, 2018

 

Hunting Trophy, 100.5 x 144.5cm, 한지에 수묵, 2018

 

Contemporaries-005, 28.5 x 21cm. 한지에 수묵채색, 2018​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