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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ART SPACE GROVE]송희정 개인전 《투명한 조각들Transparent Sculptures》

2018.09.14

Writer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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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스페이스 그로브 2기 선정 작가 송희정의 개인전 《투명한 조각들(Transparent Sculptures)》이 오늘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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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정, 《투명한 조각들(Transparent Sculptures)》

 

■전시기간 : 2018. 9. 13.(목) - 10. 5(금)

■오프닝 리셉션 : 2018. 9. 13.(목) 6:00 pm

 

■아트스페이스 그로브 Art Space Grove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로82길 10-5

 

■OPENING HOURS

Tue ~ Sat : 12pm-6pm

Closed : Mon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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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의식세계의 탐구와 투사인지의 도구로 꿈, 인터넷 방송 상의 채팅, 애니어그램의 아홉 가지 정신 등을 이용하여 각기 다른 차원에서의 무의식을 반추하는 작업을 해왔다. 공통분모가 없어 보이는 이 세 가지 투사인지의 도구들은 각각 환상에서의 투사, 가상에서의 투사, 일상에서의 투사로 맥락을 같이한다. 아득하고 모호한 꿈의 세계를 재현하는 것은 투사의 덩어리를 일상에서 마주하는 것이었고 이것은 연작으로 내면세계를 탐구하는 작업의 점이 되었다. 또한 인터넷 방송으로 실시간 소통을 하는 채팅창은 내게 ‘투사의 장’으로 비춰졌고 채팅창의 텍스트로 드러난 투사를 인지할 수 있었으며 이것은 를 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전시의 영상작업 <투명한 조각들>은 에서처럼 각각의 영상에 기질적 의미를 부여한 직관적인 작업의 형식을 취하면서도 내면의 무의식세계에 말을 거는 하나의 언어 행위로 표현 하였다. 가 [가상-현실]에서의 투사로 드러났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꿈과 같은 [환상-현실] 혹은 [현실-현실]에서의 투사인지의 표현으로 드러난다. 다만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라는 점에서 이 모든 것은 환상, 가상, 실상이 나뉘지 않고 결국 모두 ‘현실에 놓인’ 투사를 의미한다. 영상은 모래조각을 연상케 하는 ‘직관의 조각들’과 함께 설치되어 좀 더 직접적인 물성을 드러낸다. ‘직관의 조각들'은 ‘정신의 풍경’이고 한 정신의 투사에서 파생된 정신의 조각들이다. 는 아홉 가지 조각에서 제외된 조각 하나가 수면위로 드러난 것으로 의인화된 ‘투사조각’이면서 전체적인 작업들을 뭉기며 ‘투사’를 가장 상징적이면서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작업이다. 영혼의 거울을 상징하는 ‘흑경’의 파편이 매달린 검은 샹들리에는 ‘서있는 샹들리에’와 대칭되는 구조로 놓여진다.    

 

투명한 손짓

서로가 ‘말’을 달리 사용하지만 ‘말’을 걸어본다. 이렇게 이렇게 저렇게 이렇게. 

 

모래성 

모래성은 바람에, 파도에 사라진 것 같지만 귀를 닫고 눈을 감았으니 있어도 없다.

눈을 감으니 현실의 파도가 온정신을 덮친다. 손가락 사이로 도망가듯 흩어지는 모래를 다시 주워 쌓는 시늉을 해본다. 

모래성의 기억을 더듬으며 기억의 성을 쌓아본다. 자꾸만 흩어지는 그것들을 쌓아본다. 가만히 눈을 뜬다. 

 

수면위로 떠오른 영혼의 그림자

사방이 캄캄해 보이지 않는다. 약간의 빛은 어둠을 어둠답게 만든다.

가까이 들여다보려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멀어지더니 희미해져 결국 어둠을 탓한다. 

어둠이 되어 어둠속에 있으니 보이지 않는 것이 없다. 

빛은 어둠을 비추는 것이 아니다. 빛은 어둠을 산산조각 낼 뿐 어둠은 어둠이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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