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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갤러리JJ] 박현주 개인전

2018.08.10

Writer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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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개인전

2018/08/30 ▶ 2018/10/06

갤러리JJ

 

 

주최   갤러리JJ

참여작가   박현주

문의   02-322-3979

홈페이지   www.galleryjj.org/

 

전시명   박현주 개인전

전시기간   2018.08.30(목) ~ 2018.10.06(토)

전시시간   (화, 수, 목, 금) 오전 11시 ~ 오후 7시 / (토, 일) 오후 12시 ~ 오후 6시

장소   갤러리JJ / (06040)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745 앙드레김 빌딩

 

 

 

“내가 꿈꾸는 빛의 세계는 물질과 비물질(정신, 영혼)의 경계 위에서 마치 공기 중을 부유하는 나비가 바라보는 세계와 닮아 있다. 우리는 어디에서부터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 어찌 보면 우리의 삶 자체가 미지의 세계를 쫓아가는 ‘빛의 시각적 환영’ 속에 있는 것인지 모른다” -박현주-

 

‘빛’을 중심으로 독특한 회화적 작업을 하는 작가 박현주의 전시가 갤러리JJ에서 열린다. 박현주는 성상화 연구에서 비롯된 금박 기법에서의 빛의 일루전과 반사 효과를 핵심으로 작업한다. 즉 그의 빛은 현대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빛이 아니라, 잘 연마시킨 금박(Gold Leaf)에서 비롯되는 빛으로서, 이는 평면 캔버스 작업은 물론 주로 벽면에 균일한 크기의 육면체 등 기하학적 패널박스의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공간 설치 작업으로 실현되면서 그 안에 깃든 빛과 색채의 시각적 경험을 유도한다. 빛으로 완성되는 이러한 독특한 ‘회화적 오브제(Plane Object)’’는 주요 미술관들과 소장가들에게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신작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평면작업과 회화적 오브제의 벽면 설치작업으로 구성된다. 그의 작업은 궁극적으로는 회화적 영역의 확장이다. 기본 조형, 수평과 수직 등 기하학적 패턴과 질서를 보여주며 색채의 시각적 효과 또한 전체적으로 회화의 성격을 극대화한다. 무엇보다 각 오브제 측면의 금박으로부터 발생하는 빛의 반사는 새로운 공간의 확장을 유도하여 시각적으로 각 유닛을 하나로 통합하는 동시에 작품의 형태와 분위기를 리드한다. 시점에 따라 다양한 빛의 환영이 생기면서 각 부분의 물성 너머 하나의 평면화된 공간성을 확보한다.

 

한편 작품 내부에서 발산하는 빛과 전시되는 공간에서의 외부의 빛(조명과 자연의 빛)이 서로 어우러져 작품의 이미지는 고정되지 않은 채 시간과 공간에 따라 변화하는 유기적 물체가 된다. 마치 고정되지 않은 실체로서의 우리 존재 같은.. 작품은 모순되고 상반된 것들의 조화를 꿈꾸는 삶에 대한 메타포로 작용하며 작가가 작품을 통해 진정으로 추구하는 ‘삶에 대한 성찰’로 유도한다. 템페라화의 성스러운 빛에서부터 연유된 작업에서 자연스럽게 배어나는 은은하고 명상적 분위기와 빛의 시각적 환영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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