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안내>

전시 제목｜Hello, spring 展

참여 작가｜김선두, 강석문, 장현주

전시 기간｜2018.03.08-04.07

관람 시간｜AM10:00-PM6:00

전시 장소｜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 95 앤갤러리

새롭게 시작하는 2018년 N gallery가 준비한 3월 봄 기획전은 ‘Hello, spring’ 展으로 ‘김선두, 강석문, 장현주’ 작가와 함께합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그린듯한 순수한 필묵이 느껴지는 김선두 작가의 작품은 그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고향에 대한 애잔하고 서정적인 감성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의 작품은 마치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속의 정지된 그 어느 순간이 보이는 듯 하고, 소박한 일상의 순간들이 그만의 감성 안에서 무심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며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강석문 작가는 나무, 풀, 새, 그리고 작은 곤충들과 같은 자연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한지, 장지에 먹과 채색으로 깊은 동양화의 멋이 어우러지는 따듯한 작품을 제작합니다. 동양화의 청아한 멋과 진한 흙 냄새가 묻어나는 그의 작품 속 세상은 이렇듯 인간과 자연, 서로가 함께 평온한 균형을 맞춰가며 살아가고 있으며, 그들의 소소한 일상의 즐거운 풍경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유쾌함을 느끼도록 합니다.

‘풀의 그늘’ 이라는 주제와 함께 풍경 사이의 풍경을 그려내는 작가 장현주는 그의 작품 속의 자연은 단순히 몇 개의 장면이 아닌 수많은 장면과 장소들이 쌓인 중첩의 흔적으로, 지금까지의 긴 시간의 겹이 화폭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구사하는 기법인 먹과 목탄을 이용하여 그리고 다시 닦아내기를 반복하며 먹을 켜켜이 쌓아내는 방식으로 깊이를 더합니다. 그렇게 그는 자연과 하나가 되어 중첩된 기억의 흔적을 작품을 매개로 관람객들에게 위로와 안식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N gallery의 봄 기획전 ‘Hello, spring’ 展.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첫 전시이니만큼 화사하고 따듯한 자연의 이미지들이 보는 이 들에게 봄의 향기를 눈으로 전달해 주기에 충분한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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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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