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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아트스페이스 퀄리아] 박성실, 박종하 2인전

2018.01.22

Writer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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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박성실 작가는 대학 졸업 후, 30년을 서로 다른 개성과 표현의 예술세계를 펼쳐 오고 있습니다. 

 

80년대 말 영국 런던으로 유학하여, 2009년 귀국할 때까지 20여년 동안 재영화가로, 유럽문화와 의식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에 대해 물어왔습니다.

또한, 2005년부터 북경과 상해에서 두 작가의 중국경험은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동, 서의 가치를 비교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척 다른 두 화가의 표현방식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바로 “자연”에 대한 관심입니다. “자연을 따라서 (Following Nature)”을 주제를 가진 박종하 작가의 작품은 추상작업으로, 삶과 죽음, 그리고 모든 생명체와 그 안에 흐르는 자연법칙에 대한 관심입니다. 

시간과 공간이 있고, 탄생이 있으면 죽음이 있습니다. 여름이 가면 겨울이 오는 이 변치 않는 자연법칙과 그 안에서 만나는 기적 같은 “As itself” (그것다움)의 현상을 다양한 재료와 색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박성실 작가는 자신이 놓여진 이 세계를 경험하며 모든 생명체와 자연법칙 그리고 환경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연과의 대화 (Dialogue with Nature)” 라는 주제로 인간과는 다른 생명체인 비단잉어, 오리, 곤충, 식물들과 함께 공존하는 풍경화를 유화로 작업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주자연 질서와 생명체들 그리고 이것을 인식하는 우리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귀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 생각 됩니다.

 

 

박종하 “Following Nature”

작가는 ‘Genesis(창세기)”를 주제로 30여년 작업을 하고 있다. 흐르는 순간에 담긴 자연질서와 ‘스스로 그러함’의 원리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한 순간마다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과 정지상태에서의 한 획을 긋는 과정을 통하여 그 순간만의 존재성과 ‘생명’을 드러낸다. 삶과 죽음, 정지된 것과 움직임, 딱딱한 것과 부드러움, 그리고 모든 생명 안에 흐르고 있는 자연법칙과 질서가 드러난다. 한 획마다 드러나는 음과 양의 관계성이 각기 다른 성격의 물성의 화합과 대립으로 탄생한 유일의 색깔, 농도, 밀도 등을 내포하고 있다. 각 브러시 마크들은 독자적으로 가지는 있는 생명의 개별성과 자연의 그러함(Just as itself)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그의 창세기 작업들은 동양사상에서 모든 것(有)을 그 자체이게 만드는 무 (無)의 흰 화면 위에 함께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영국과 중국 등 폭넓은 동과 서의 경험과 그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의 독창적인 세계를 추상작업으로 표현하고 있다.

 

박성실 “Dialogue with Nature”

박성실의 자연은 자신이 놓여진 세계를 경험하여 거기서 만나는 모든 생명체와 자연 법칙, 환경을 다루고 있다. 온 마음과 몸으로 만나는 다른 생명체인 오리와 곤충, 잉어와 식물들, 그리고 그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는 풍경을 유화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겨울의 죽음을 깨고 나온 작은 청개구리에서도, 새벽을 가르며 고요히 고개 드는 잡초들에서, 모든 것을 태워 버릴 것처럼 타오르던 태양의 풍경도, 서로 마주친 잉어들의 숨바꼭질 모습에서도 박성실은 기적을 찾아낸다. 그리고 “이 뭣 고?” 이 모든 만물의 존재성과 그러함이 무엇이며, 그것을 그렇게 인식하는 나는 누구인가를 작업을 통해 묻고 있다.

 

전시제목 : 박성실, 박종하 2인전

 

전시기간 : 2018.01.25(목) - 2018.02.07(수)

 

참여작가 : 박성실, 박종하

 

관람시간 : 12:00pm - 07:00pm

 

휴관일 : 없음

 

장르 : 회화

 

관람료 : 무료

 

장소 :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ART SPACE Qualia (서울 종로구 평창11길 41 (평창동) )

 

연락처 : 02-379-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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