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7년 08월 29일 ~ 2017년 09월 11일

장소 : 북카페&갤러리 치포리

연락처 : 02-2068-1667

URL : https://www.facebook.com/chichipopolibrary

작가의 말:

"우리는 세상 속 하나의 개체로서 공간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우리의 삶은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고, 공간은 우리들의 주변에 언제나 함께하고 있다.

나의 작업은 빛과 공기로 채워진 공간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을 다룬다.

그림자, 식물, 인물들과 얇은 천이나 종이, 반투명한 물성 등이 화면에서 어우러져 서로 관계를 이루는 형식으로 작업한다. 특히 그림자는 사물과 공간을 동시에 나타내며 반투명함은 빛과 공기로 채워진 공간의 포용성을 나타낸다. 이것은 사물 자체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그러한 대상을 담고 있는 공간에도 함께 집중하고자 하는 시도로, 이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의 개체에게 안정과 위안을 주는, 언제나 함께 있음으로써 관계하는 공간에 대한 환기를 상기시키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