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표현을 위한 소재로 천을 선택한 정다운 작가는 천 표면의 질감, 색채, 패턴의 조형요소들로 새로운 형태를 창조한다. 여기서 캔버스 틀은 회화 공간을 3차원적 공간으로 확장하는 실험장소가 된다. 반복되는 선의 대조 속에서 선들이 면을 이루고, 면과 면의 중첩으로 공간을 만들어내는 지점이 가장 흥미롭다는 작가는 색과 줄무늬의 반복적인 조화를 통해 회화 공간을 시각적으로 분할시키며 역동적인 공간으로 만든다.
천이라는 매체를 사용하여 그린 ‘패브릭 드로잉(Fabric Drawing)’은 어떤 정확한 이야기나 특정한 메시지를 담기 보다는, 작품을 만드는 방법과 과정, 재료 그 자체로 존재한다. 캔버스 틀에 패브릭을 당기고, 펼치고, 감싸고, 묶는 과정 속에서, 색과 줄무늬 패턴의 팽창과 왜곡은 새로운 이미지를 구현하며 감상자에게 촉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예술표현을 위한 소재로 천을 선택한 정다운 작가는 천 표면의 질감, 색채, 패턴의 조형요소들로 새로운 형태를 창조한다. 여기서 캔버스 틀은 회화 공간을 3차원적 공간으로 확장하는 실험장소가 된다. 반복되는 선의 대조 속에서 선들이 면을 이루고, 면과 면의 중첩으로 공간을 만들어내는 지점이 가장 흥미롭다는 작가는 색과 줄무늬의 반복적인 조화를 통해 회화 공간을 시각적으로 분할시키며 역동적인 공간으로 만든다.
천이라는 매체를 사용하여 그린 ‘패브릭 드로잉(Fabric Drawing)’은 어떤 정확한 이야기나 특정한 메시지를 담기 보다는, 작품을 만드는 방법과 과정, 재료 그 자체로 존재한다. 캔버스 틀에 패브릭을 당기고, 펼치고, 감싸고, 묶는 과정 속에서, 색과 줄무늬 패턴의 팽창과 왜곡은 새로운 이미지를 구현하며 감상자에게 촉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